주거 오피스텔 '아파텔' 분양...신도시 거주자들에 안성맞춤

입력 2015-11-23 07:02  

광교·위례 등 3베이 구조 인기
경남 '신양산 코아루' 테라스도



[ 김하나 기자 ] ‘아파텔’로 불리는 주거용 오피스텔이 인기 신도시나 택지지구에 진입할 기회가 되고 있다. 아파트와 같은 구조인 데다 아파트보다 낮은 분양가에 신도시 입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청약통장도 필요없어 우선 신도시로 거주지를 옮겨온 뒤 추가로 공급되는 아파트 청약도 노려볼 수 있다.

최근 들어 아파텔에도 웃돈이 붙고 있다.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에 최근 입주 중인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559가구)가 대표적이다. 2014년 분양 당시엔 미분양이 발생했다. 그러나 최근 전용면적 84㎡ 매매가는 4억~4억2000만원으로, 분양가(3억6000만원) 대비 최대 6000만원 상승했다. 전세가도 2억8000만~3억원으로 높은 편이다. 인근 A공인 관계자는 “주변 전세가가 워낙 오르다 보니 반전세로 찾는 수요자도 많다”며 “구조가 3베이(방·거실·방)로 아파트와 다름없어 신혼부부나 어린 자녀가 있는 수요자들이 찾는 편”이라고 말했다.

위례신도시 ‘위례오벨리스크’에도 웃돈이 형성됐다. 전용 44㎡는 1000만원의 웃돈이 붙어 3억貶?거래되고 있고, 65㎡는 30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5억2500만원에 분양권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광교신도시에서는 주거용 오피스텔이 교통 호재를 등에 업고 꾸준히 주인을 찾고 있다. 신분당선 개통이 임박한 데다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사업 노선에서 법원사거리역, 원천역이 반영됐다. 신분당선 상현역(예정)과 가까운 ‘광교 지웰홈스’는 전용 84㎡ 잔여분을 분양 중이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무이자를 혜택을 주고 있다. 광교호수공원 남측에서 ‘광교 아이파크’와 ‘광교 더샵’도 남은 가구를 공급하고 있다.

경남 양산시 물금지구에서는 한국토지신탁이 ‘신양산 코아루 캠퍼스 시티’(558실)를 분양 중이다. 전용 40㎡ 오피스텔이 포함됐으며 일부에는 여유공간인 테라스를 설치한다.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와 화성 동탄2신도시 등에서도 아파텔이 나온다. 힘찬건설은 조만간 ‘배곧 헤리움 어반크로스’ 오피스텔 1차분 880실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1906실로 이뤄진 이 오피스텔은 전용 40㎡를 아파텔로 꾸민다. 최상층에는 스카이가든을 조성하고 조깅 트랙과 휴게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동탄2신도시에 공급 중인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7.0&8.0’에서 전용 56㎡ 규모 아파텔을 선보였다. 침실 두 개와 욕실 두 개로 설계했고, 드레스룸도 배치했다. 냉장고와 드럼세탁기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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